제2기 세무컨설팅최고전문가과정
안수남 세무사
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다고들 합니다. 세무사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. 「세무종합컨설팅 최고전문가 과정」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.
지금까지 세무사들의 주된 수입은 사업체의 기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. 업그레이드된 전산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와 신용카드사용의 증대 등 세무환경의 변화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. 여기에 세무사와 회계사의 인원 확대, 변호사의 세무사시장 진입 등과 맞물려 기장시장은 더 이상 세무사들의 철밥통이 될 수 없다고 예견됩니다.
또한 최근에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영업 방법으로 세무컨설팅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 세무사들의 고유업무가 보험회사의 영업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세무업계는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습니다. 우리 고유업무를 방치한 잘못으로 고유업무가 침식당하고 있어도 보험사들 탓을 하고 있습니다.
“이제 우리 고유업무를 우리 세무사들이 찾아와야 할 때입니다”
다행히도 한가지 돌파구가 있습니다. 한국사회는 50년 동안 산업화를 통해 부를 축적하였는데 그 주역들이 60세 이상 세대들입니다. 우리나라 부의 70% 이상을 60세 이상 세대들이 소유하고 있고 그 부의 70%가 부동산 형태이며, 그 부동산의 70%가 20년 이상 보유분입니다.
한편 정부는 부동산과표현실화를 꾀하여 기준시가를 시가에 근접하도록 매년 인상율을 높이고 있습니다. 앞으로 기대수명이 5년~30년 이내로 예상되는 세대들의 고민은 팔자니 양도소득세가 무섭고, 사전에 증여하자니 과표현실화로 증여세가 만만치 않습니다. 그렇다고 본인이 소유하다 상속이 이루어지면 절반을 세금으로 나라에 바쳐야 하는 상황입니다.
이 세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세무컨설팅이 절실히 필요한 시국입니다. 하지만 세무컨설팅은 하나의 세법만 갖고는 해결되지 않습니다. 양도소득세는 물론이요, 상속세 및 증여세 분야에도 능통해야 하고 주식 관련 분야는 물론 각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.
또한 이번 교육과 같이 세무사무소의 법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도 제공되어야 합니다. 이들 모두를 위해 절세 컨설팅이란 실물경제를 이해하고 있는 상태여야만 깊이 있는 대안을 낼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배경에서 부동산개발, 재개발 및 재건축, 부실채권, 신탁과세, 감정평가업무, 경영권승계, 신탁과세, 노무컨설팅, 지방세, 법인부동산, 금융거래, 수출입기업 외국환 거래, 취득세 절세, 법인전환실무 등 절세전략을 짜기 위한 기본지식들을 습득하고 컨설팅에 필요한 세법지식들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「세무종합컨설팅 최고전문가 과정」이 개설되었습니다.
이 과정은 수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검증하고 리스크를 없애야만 현장에서 절세플랜을 짜는데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.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원우들끼리 지속적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서 명실상부한 「세무컨설팅 최고전문가 과정」이 되기를 기대합니다.
감사합니다